SBS 사장 "태영 워크아웃 여파… 주식 매각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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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SBS의 경영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방문신 SBS(034120) 사장이 그룹 관계사인 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신청과 관련 지분 매각설을 일축했다.
방 사장은 28일 회사 내부망에 올린 담화문을 통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직원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시는 것처럼, 현재 지주회사 체제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SBS의 경영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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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TY홀딩스 지분 매각설에
"SBS 주식 매각·담보 제공 가능성 無"
방문신 SBS(034120) 사장이 그룹 관계사인 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신청과 관련 지분 매각설을 일축했다.
방 사장은 28일 회사 내부망에 올린 담화문을 통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직원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시는 것처럼, 현재 지주회사 체제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SBS의 경영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TY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SBS 주식의 매각 또는 담보 제공 가능성 또한 없다”며 “TY홀딩스에서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SBS 경영과 미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방 사장은 광고 경기의 위축 속에서도 올해 타사 대비 월등한 경영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최근 광고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내년 미디어 시장 전망 또한 매우 어렵다. 하지만 모든 SBS 구성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2023년 한 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SBS는 타사에 비해 월등한 경영실적으로 올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 된 마음’, ‘하나의 힘’으로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증권가에서는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SBS 최대주주인 TY홀딩스가 지분을 매각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 기대감으로 SBS의 주가는 장중 7%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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