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제조업체들, 내년 1월 경기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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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월 경기가 올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부산지역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업황 전망BSI는 73으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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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체 경기지수는 지난달 비해 하락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월 경기가 올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부산지역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업황 전망BSI는 73으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부산 제조업체의 BSI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달리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지난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업황 전망BSI도 67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제조업 업황 BSI와 비제조업 업황BSI는 각각 70을 기록했다.
BSI는 기업의 현재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BSI는 78으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했으며, 내년 1월 전망BSI도 13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부산 제조업체들의 채산성 BSI는 79로 지난달 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BSI도 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자금사정 BSI 역시 지난달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 BSI도 4포인트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을 주된 경영애로 사항으로 응답했으며, 지난달에 비해 원자재 가격 상승(4.9포인트 하락)과 내수부진(2포인트 하락) 등의 응답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자금부족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부산지역 6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00개 업체가 응답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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