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민간공원 특례사업 업체, 공직자 고발 취하를"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12. 28.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수목적법인 참여 업체가 광주시 공직자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 "즉각 취하하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28일 광주시 간부회의를 통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이해 관계자들 사이의 갈등과 분쟁이 광주시 공직자들의 신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간부회의 통해 "이해관계자 갈등, 공직자에게 책임 돌리는 잘못된 행위"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수목적법인 참여 업체가 광주시 공직자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 "즉각 취하하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28일 광주시 간부회의를 통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이해 관계자들 사이의 갈등과 분쟁이 광주시 공직자들의 신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한 케이앤지스틸의 대표가 광주시 공무원 6명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는 이해관계자 사이의 갈등의 책임을 공직자에게 돌리는 잘못된 행위"라며 "사실상 공직자에 대한 업무방해와 같은 성격의 행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시장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추진해 온 일에 대해 사업 당사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일방적 주장을 행정에 전가하는 것은 시민들을 위한 공직자의 적극 행정을 훼손하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케이앤지스틸은 검찰 고발을 즉각 취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이 사업자 내부의 지분 다툼으로 인해 결국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분율 변경을 두고 3건의 소송이, 시공사 지위를 두고도 4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업체 사이의 형사 고발도 이뤄졌으며 최근 들어서는 광주시 공무원까지 직무유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