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V바디 프로젝트’ 연구팀, 본격적인 제품화 돌입

천주영 기자 2023. 12.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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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연세대 ‘V바디 프로젝트’ 연구팀이 본격적인 제품화를 시작하며 연구 아이템의 수익성과 확장성 입증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V바디 프로젝트는 연세대학교 컴퓨터그래픽스 연구실 소속이며, 동대학 전기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임도규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전상빈 연구원이 협력하여 이끌어가고 있다. 가상 현실 기술, 첨단 그래픽스,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고정밀 3D 신체 스캐너 ‘V바디’가 탄생했다.

V바디는 사용자의 체형을 3D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기술 및 장비로, RGB-D 카메라를 사용해 스캔을 완료하고 AI 기반 데이터 처리로 10~15초면 정확한 신체 부위별 수치를 자동으로 측정, 제공한다. 스캐닝의 정확도를 높이고 한국인 신체의 3D 스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 및 피트니스 조언을 제공한다. 따라서 체중관리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직관적이고도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임도규 연구원은 “V바디는 체육 시설에 국한된 아이템으로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솔루션의 성능을 고려했을 때 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V바디’로 대표되는 지능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V바디 프로젝트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별 생성한 아바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뷰어앱과 피트니스, 체형 교정, 필라테스 센터 등에 배치할 스캐너 시제품을 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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