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월드컵 이후 많은 것 변화...아시안컵도 변환점 삼을 것"

금윤호 기자 2023. 12.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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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유럽 진출에 성공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도 또 다른 인생의 변환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명단 발표식에 참석한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많은 게 변했다"며 "(아시안컵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다른 변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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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에 참석한 이재성(왼쪽)과 조규성(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용산, 금윤호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유럽 진출에 성공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도 또 다른 인생의 변환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26명의 선수 명단에는 조규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날 명단 발표식에 참석한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많은 게 변했다"며 "(아시안컵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다른 변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또한 조규성은 "여성 팬들은 물론 남성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조규성과 함께 참석한 이재성(마인츠)은 "이번이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기대해주시는 만큼 팬들께 우승컵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재성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제 이상형은 대표팀 내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라고 답했다. 대표팀 내 1992년생으로는 이재성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과 문선민, 김진수(이상 전북)이 있다.

이재성은 "대표팀에서 같이 뛰는 1992년생 친구들에게 많이 의지하는데 미래의 배우자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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