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통합 셀트리온'…장남 서진석, 경영전면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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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의 2사 합병으로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하면서, 서정진 회장의 장남 서진석 의장도 경영 전면에 나선다.
이날 이사회에서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현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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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장, 성장동력 강화 주력…적임자"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그룹의 2사 합병으로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하면서, 서정진 회장의 장남 서진석 의장도 경영 전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8일 이사회 결의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를 일원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현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이 중 서진석 의장은 창업주인 서정진 회장의 장남으로, 그동안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던 것을 넘어 대표이사로 첫 등판했다. 경영사업부를 총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임 서 대표는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제품 기획·개발은 물론, 미래 성장 동력 개척을 주도하는 등 셀트리온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본인의 전문 역량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 선임됐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2명의 부회장이 총괄하는 성장 영역을 공통적으로 지원하는 경영사업부를 맡아 회사 전반에 걸친 성장 동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기우성 부회장, 김형기 부회장은 기존 방식대로 각자 전문영역인 제조개발 사업부와 글로벌판매 사업부 대표이사로서 이들 핵심 사업부를 계속 총괄하게 된다.
핵심 인물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새로 출범한 셀트리온의 신속하고 혁신적인 의사 결정과 성장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전까지 양사로 분산돼 있던 자산을 통합해 대규모 자원을 확보하면서, 이를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기술 도입, 인수합병(M&A),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구조 일원화를 통해 현재 약 70% 수준인 매출원가율도 약 40%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신규 시장 진입 및 입찰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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