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천·오수천 국가하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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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환경부에서 발표한 국가하천 승격 대상지에 전주천, 오수천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전주천, 오수천 하천정비를 위한 약 250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하게 됐으며, '하천법' 개정(2023년 8월)에 따른 전주천, 오수천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14개소의 사업비를 포함하면 4000억 원 정도의 국가재정을 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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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명품 하천 조성 기대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환경부에서 발표한 국가하천 승격 대상지에 전주천, 오수천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전주천, 오수천 하천정비를 위한 약 250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하게 됐으며, '하천법' 개정(2023년 8월)에 따른 전주천, 오수천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14개소의 사업비를 포함하면 4000억 원 정도의 국가재정을 투자하게 된다.
전주천은 전주시의 시가지를 남동쪽(한옥마을)에서 북서쪽(롯데백화점)으로 관통하는 도내 대표적인 도심하천으로 유역 내 16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오수천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의 배수 영향으로 제방이 넘치는 홍수가 발생한 바가 있어 이번 승격으로 극한강우에 대비한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남원, 임실, 장수 등 해당 시군이 구간별로 관리하던 하천을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생태 환경 자산의 가치창출은 민선8기 도정 목표의 중요 전략으로 전주천, 오수천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극한강우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더욱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부, 유역청, 전주시 등관계기관과 함께 환경과 산업 관광 요소를 접목한 도심 명품 하천을 만들어 경제적 부가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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