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아침 쌀쌀 낮부턴 '포근'

▲ 강원도내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28일 오전 춘천 칠전동 스카이워크가 기상악화로 임시 휴장한 가운데 안개 너머로 스카이워크와 조형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유희태.

올해의 마지막 평일인 29일은 낮 최고기온이 12도로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쪽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고 충남권과 전라권에는 안개가 끼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3도, 세종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2도, 울산 -1도, 창원 0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7도, 세종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산 11도, 창원 9도, 제주 10도 등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로 포근해진 겨울 날씨는 다음 주까지도 이어지겠다.

30일부터는 이동성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강원내륙에 3∼8㎝, 경기동부에 2∼7㎝, 서울, 경기서부에 1∼5㎝,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1∼3㎝, 인천,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에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에는 눈이 5∼10㎝(많은 곳 15㎝ 이상)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5∼20㎜, 충청권, 전북, 경북권 5∼10㎜, 강원동해안, 광주, 전남, 경남권 5㎜ 미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눈과 비가 산발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 해넘이를 볼 수는 있겠다.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ｍ, 서해 0.5∼1.0ｍ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