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부산콘서트홀 건립 차질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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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부산시가 건립 중인 부산콘서트홀 건립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에 태영건설이 부산지역건설 3개사(경동건설, 삼미건설, 세명종합개발)와 공동으로 건립 중인 2000석 규모 클래식 음악전용 콘서트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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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부산시가 건립 중인 부산콘서트홀 건립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에 태영건설이 부산지역건설 3개사(경동건설, 삼미건설, 세명종합개발)와 공동으로 건립 중인 2000석 규모 클래식 음악전용 콘서트홀이다.
현재 내‧외부 마감공사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70%, 2024년 준공,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날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콘서트홀 건립 현장에서 하도급 대금 및 노무비 체불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도시공사측은 긴급회의를 열고 태영건설과 하도급 업체 합의 하에 대금을 공사에서 직접 지급, 노무비를 구분 관리‧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금체불을 예방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건설장비, 자재 등에 대한 대금까지 직접 지급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기성검사를 실시해 대금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공사측은 이날 회의 결과를 사업 위탁자인 부산시와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내년 8월 예정인 공사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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