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전남 구례···신규 양수발전 우선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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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과 전남 구례군이 2035년 3월까지 준공되는 신규 양수발전 우선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양수발전사업자 우선순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지자체와 사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에 상응하는 양수발전의 신규 건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치지역의 지속적인 성원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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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과 전남 구례군이 2035년 3월까지 준공되는 신규 양수발전 우선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들과 경합했던 경북 영양,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남 금산 4개 군(郡)도 모두 적격기준을 통과하면서 예비지역으로 인정받았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양수발전사업자 우선순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 1월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1.75GW(기가와트·1750MW) 규모 양수 발전소를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9월 전력거래소에 의뢰해 의향서 접수 등 관련 절차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
한때 기피대상이었던 양수발전소는 이번 공모에 지역민들이 발벗고 유치에 나설 정도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었다. 지방소멸 위기 속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릴 마지막카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2011년 경북 예천 이후 10년 이상 신규 건설이 없었던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지역이 ‘지역 수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정부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은 합천, 한국중부발전과 팀을 짠 구례를 우선 선발했다. 나머지 영양(한수원), 봉화(중부발전), 곡성(동서발전), 금산(남동발전)에는 예비 번호를 부여했다. 우선사업자는 203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하고, 예비사업자는 2035~2038년 순차 준공할 수 있도록 제11차 전기본에 반영하기로 했다.
우선사업자와 예비사업자가 공통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아야 하며 우선사업자 중 예타 탈락 사업자가 있을 시 예비사업자의 순위대로 우선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한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지자체와 사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에 상응하는 양수발전의 신규 건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치지역의 지속적인 성원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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