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에서 보수로 본격 변화의 바람분 충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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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충북CBS(청주 FM 91.5, 충주 99.3MHz)는 2024년 갑진년을 앞두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 전반을 되돌아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다.
올 한해 충북 교육계에서도 핵심 키워드는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으로 촉발된 '교권보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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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서도 교육계 핵심 키워드는 '교권보호'
교육수장 바뀐 충북, 새 역점 시책 진보진영 거센 저항
각종 전국 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등 성과도 적지않아
위기의 대학가는 강력한 체질 개선 요구 직면
▶ 글 싣는 순서 |
①뚜렷한 '빛과 그림자' 남긴 충북 정관가 ②변화, 성과 많았지만 안전에 발목 청주시정 ③진보에서 보수로 본격 변화의 바람분 충북 교육 (계속) |
올 한해 충북 교육계에서도 핵심 키워드는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으로 촉발된 '교권보호'였다.
이 사건을 비롯해 곳곳에서 들려온 비보에 도내서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고 안타까운 사연은 공분을 자아냈다.
지난 9월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일에는 교육당국의 징계 등 강경대응 엄포에도 도내에서 적지 않은 수의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에 동참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사들의 한 연수자리에서 '교사는 예비 살인자'라는 발언으로, 또 한 공개석상에서는 '호상' 등의 부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진보에서 보수로 수장이 교체된 충북 교육 현장에서는 1년 내내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단재교육연수원 특정 강사 배제 의혹,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과 전임 교육감의 역점 시책이던 단재고 개교의 연기 등은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AI기반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과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 추진 등 새로운 역점 시책들은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저항을 사는 등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학교와 기관에 냉난방기 270여대가 부정 납품된 사실이 드러나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 등 10명이 입건되고, 30여명이 징계 위기에 놓이게 된 일도 있었다.
또한 초유의 세수부족 사태로 사상 처음 도교육청이 새해 본예산을 전년보다 감액 편성해야 했던 점도 올해 기억될 일 가운데 하나다.
한편, 재정집행률과 국가기록관리,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 실적 등 각종 전국 교육청 평가에서 충북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고,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유치와 전국 도단위 무상급식 식품비 최고 단가 달성 등 올해 성과도 적지 않았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가는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받은 한해였다.
충북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즉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도내 17개 대학이 도와 손잡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또 적지 않은 수의 대학들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해 진통 끝에 통합을 약속한 충북대와 교통대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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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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