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 협조 요청 받은 롯데GRS…"당장은 안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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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가 햄버거 등 제품 가격을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8일 서울 금천구 본사를 방문한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경영진이 만나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협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롯데GRS 방문은 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자극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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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가 햄버거 등 제품 가격을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8일 서울 금천구 본사를 방문한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경영진이 만나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협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농식품부 정책관과 경영전략 임원, 팀장이 연말을 맞아 물가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지금 당장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 제품 가격을 평균 5.1% 올린 바 있다.
양 정책관은 롯데GRS 측에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금은 물가안정을 위해 모두의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원가절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의 이번 롯데GRS 방문은 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자극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맘스터치는 10월 31일부터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또 올해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맥도날드는 지난 11월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또 올렸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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