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설득하러…美블링컨 또 중동행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2.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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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초 또 중동을 순방한다.

중동전쟁이 이란, 예멘, 레바논 등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에 전면전이 아닌 '저강도 공세'로 전환할 것을 압박하려는 의도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과 중동의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다음달 5일께 이스라엘을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쟁 장기화로 2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나오자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세 수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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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초 또 중동을 순방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다섯 번째다. 중동전쟁이 이란, 예멘, 레바논 등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에 전면전이 아닌 '저강도 공세'로 전환할 것을 압박하려는 의도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과 중동의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다음달 5일께 이스라엘을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을 차례로 방문해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전쟁 장기화로 2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나오자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세 수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저지른 짓이 히틀러보다 덜한가. 그들은 2만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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