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까지 제친 중국 올해 車수출 첫 1위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3. 12.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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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 1위 국가가 됐다.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수출 대수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서 집계한 올해 1~11월 중국의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41만2000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EV 수출의 선두 주자는 BY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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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 1위 국가가 됐다. 한국과 서방국가가 발을 뺀 러시아에서 판매를 늘린 반사이익에 따라 전기자동차(EV)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수출 대수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서 집계한 올해 1~11월 중국의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41만2000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399만대로 2위에 그쳤다. 전기차 수출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CAAM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43만대에 달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였다.

중국 EV 수출의 선두 주자는 BYD다. BYD의 주력 판매 EV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TTO3는 유럽 판매가격이 3만8000유로에 불과하다.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급속도로 침투하자 각국은 전기차 보조금을 신중하게 운영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했으며, 독일은 이달 들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아예 중단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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