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경주마 위너스맨, 2년 연속 마사회 연도대표마로 선정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2.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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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경주에서만 4차례 우승한 국산 경주마 '위너스맨'이 한국마사회의 연도대표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연도대표마 타이틀을 받았다.

연도대표마, 최우수 국내산마 등 경주마 부문과 최우수 조교사, 기수, 관리조 등 경마 관계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시상식에서 위너스맨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도대표마가 된 위너스맨은 올해 8번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2회, 3위 및 4위 각 1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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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G1 그랜드슬램 달성
최우수 국내산마로도 뽑혀
지난 17일 열린 제41회 그랑프리(G1)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경주마 위너스맨. 한국마사회
올해 대상경주에서만 4차례 우승한 국산 경주마 ‘위너스맨’이 한국마사회의 연도대표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연도대표마 타이틀을 받았다.

마사회는 28일 한해를 결산하는 2023년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했다. 연도대표마, 최우수 국내산마 등 경주마 부문과 최우수 조교사, 기수, 관리조 등 경마 관계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시상식에서 위너스맨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도대표마가 된 위너스맨은 올해 8번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2회, 3위 및 4위 각 1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우승한 4차례 경주 모두 대상경주라 성과가 더 눈부셨다. 지난달 열린 대통령배(G1)를 우승한 위너스맨은 한국경마 사상 처음 G1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17일 끝난 제41회 그랑프리(G1)에서는 국산마 최초로 2연패에 성공했다.

라온 시리즈 경주마의 전담 조교사인 박종곤 조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됐다. 또 부산경남 개장 원년멤버로 대상경주 우승 66회를 포함해 통산 1459승, 승률 22.2%를 거둔 김영관 조교사는 영예조교사로 뽑혔다. 브라질에서 온 안토니오 기수는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얻었다. 올해 대상경주 4회를 비롯해 총 90차례 우승을 거두는 등의 성과로 외국인 기수로는 역대 3번째 최우수 기수로 선정됐다.

경주성적, 산업재해 발생건수, 불량마(출발제외 및 실격 등) 발생건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기는 최우수 관리조는 박윤규 조교사의 4조가 영예를 안았다. 박 조교사의 4조는 올 시즌 산업재해와 불량마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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