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회장 "크고 도전적인 목표로 나가야"…2024년 신년사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12.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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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 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신년사에서 '고난을 기회로 삼자'고 했던 최 회장은 새해엔 민간과 정부, 기업 등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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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24년 갑진년 신년사…"뭉쳐야 산다"
"당장 손익보다 미래 바라보며 기업활동"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28일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 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신년사에서 '고난을 기회로 삼자'고 했던 최 회장은 새해엔 민간과 정부, 기업 등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수십 년 전,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가 지금의 반도체, 배터리 산업의 꽃을 피어냈듯이 20~30년 후의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미래산업의 씨앗'을 지금부터 뿌려 나가야 한다"며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생산인구의 감소, 지역소멸 위기, 산업 노후화, 기후문제와 같은 수많은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 얽히지 않은 것이 없는 복합적인 문제들"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는 '헤어질 결심'을 해야 했지만, 올해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각 경제주체들 간의 회복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며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가 우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産官學)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랫폼'을 만들고, 저성장, 인구소멸, 규제 등 복합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낼 '솔루션 패키지'를 발굴하려고 한다"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해법을 찾다 보면 더 나은 대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망 강화'에 힘쓰겠다"며 "상시적인 소통은 이미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다가올 문제의 본질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24년 새해는 푸른 용의 해(甲辰年)"라며 "'용이 물을 얻었다(교룡득수‧蛟龍得水)'는 말이 있다. 용이 물을 만나 힘차게 날아오르듯,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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