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폴란드 총리 "K-방산 구매에 문제…금융지원 없는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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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새 연립정부의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과 관련해 기존에 알고 있던 바와 달리 한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융자금(loan)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앞서 폴란드 방산 수출 계약이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 제한으로 난항을 겪자 한국정부는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공동 대출의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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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폴란드 새 연립정부의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과 관련해 기존에 알고 있던 바와 달리 한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융자금(loan)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폴란드 정권교체와 맞물려 전임 정부에서 맺은 K-방산 수출 계약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기) 구매에 문제가 있었다…한국 구매의 상당 부분은 한국이 승인하는 융자금(loan)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었다"면서 "결국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융자금(제공)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그러면서 한국과의 방산 계약을 다시 들여다보려 하지만 계약을 지속할 작정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우리가 그중 일부를 변경하게 만드는 어떤 것도 거기에 없기를 정말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투스크 총리의 이런 발언은 국내 방산업계와 폴란드간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정부의 금융보증 지원 문제가 풀리지 않아 지연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폴란드 방산 수출 계약이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 제한으로 난항을 겪자 한국정부는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공동 대출의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K-방산 전체 수출에서 폴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2%로 절대적이었고, 올해도 32% 수준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는데요.
올해 폴란드 수출 비중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국방 당국 관계자는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안창주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대한민국 국방부·폴란드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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