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전지훈련 시즌, 거리·체력·가격 고려한 ‘실리주의’ 전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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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마무리한 K리그 팀들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K리그1 12개 팀, K리그2 13개 팀은 2024년 1~2월 전지훈련지에서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K리그 팀들은 대부분 동계전훈을 2단계로 계획한다.
K리그1에서 7팀, K리그2에서 9팀이 동남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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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팀들은 대부분 동계전훈을 2단계로 계획한다. 1월에는 3~4주 동안 따뜻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비시즌 동안 떨어진 체력과 컨디션을 정상궤도로 올리고, 2월에는 약 2주간 국내 또는 일본에서 대학팀, 현지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직전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에도 가장 인기 있는 전훈지는 동남아다. K리그1에서 7팀, K리그2에서 9팀이 동남아를 선택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13팀, 베트남이 2팀, 인도네시아가 1팀이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태국은 치앙마이(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 성남FC), 방콕(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충북청주), 촌부리(FC안양, 천안시티), 후아힌(FC서울, 부산 아이파크), 치앙라이(대구FC) 등 4개 도시에 베이스캠프가 차려진다.
대다수 팀들이 동남아에서 1월 훈련을 소화한 뒤 2월에는 국내 또는 일본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오키나와에서 J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고, 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은 가고시마에서 스파링을 펼친다.
동남아로 시작해 국내 또는 일본으로 끝나는 동계전훈 일정은 최근 K리그 구단들이 추구하는 ‘실리주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동계전훈 당시 적지 않은 팀들이 스페인, 포르투갈, 튀르키예로 향했지만 최근에는 국내 또는 가까운 동남아, 일본 등이 인기 전훈지로 각광받고 있다.
K리그 구단들도 근거리 전훈의 이점을 체감 중이다. A구단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전지훈련지를 동남아로 선택했는데, 가장 큰 이점은 따뜻한 기후다. 겨울 기온도 적당하고 시차도 크지 않아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저렴한 비용도 전훈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B구단 관계자는 “유럽 전지훈련은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동남아나 일본 등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다. 최근에는 시설도 쾌적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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