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업무·문화시설 복합 랜드마크로 [집슐랭]

한민구 기자 2023. 12. 28.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폐업한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국제업무기능과 문화 복합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건폐율 최대 70%, 용적률 최대 860% 등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오피스·관광숙박·근생시설 등 조성
최상층은 전망대 등 문화공간으로
경찰청 별관·콜센터도 2027년 준공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코로나19 이후 폐업한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국제업무기능과 문화 복합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건폐율 최대 70%, 용적률 최대 860% 등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봉은사로 120일원(르메르디앙 호텔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과거 르메르디앙(구 리츠칼튼) 호텔 부지로 이 호텔은 코로나19 등 악재로 2021년 중반 폐업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시는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용도지역 변경 등을 위한 사전협상제도를 적용한다. 올해 1월부터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했으며 총 2858억원 규모의 지역 필요시설 설치와 및 균형발전 재원 제공 등의 공공기여를 확정했다.

주요 도입 용도로는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텔 등 국제업무 및 지원기능이다. 최상층은 전망대 등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함으로써 지역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건폐율·용적률이 추가로 완화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최대 완화 범위를 결정했다. 건폐율은 최대 70%, 용적률은 최대 860%다. 별도 절차에 따라 건축위원회 심의시 최종 완화 범위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같은 날 △신림동 1428번지 일대 신림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 △보라매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가락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용산구 한강로3가 40-1008번지 일대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신림동 당곡역 동측 일원은 준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졌으며 신원시장 일대도 용적률이 최대 400%까지 완화됐다. 가락동에 위치한 송파한양아파트 1·2차 두개 단지는 주상복합 등으로 재건축이 가능해졌으며, 서울 용산구 경찰청에는 별관과 민원 콜센터가 2027년까지 신축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