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 MVP 공무원 선정
민선8기 출범 2년차를 맞이한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지방시대라는 소명 아래 지역소멸 대응 선도정책 K-U시티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선정,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3개소 선정, 글로컬 대학 전국 최다 선정(2건, 3개 대학), 농업대전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 신공항경제권 육성 등의 성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일하고 배울 기회가 넘쳐나 다시 지방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확실한 지방시대의 초석을 닦는 한 해를 보냈다.
특히 경상북도 MVP 공무원으로 선정된 지방시대정책과 김준태 사무관은 대학, 기업 그리고 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여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정주도시를 만드는 ‘K-U시티 프로젝트’를 기획 및 추진했다.
또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1시군-1U시티 업무협약을 도내 17개 시군과 체결하는 등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실현에 공헌하여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교육협력과 염은실 주무관은 교육부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전국 최다(2건, 3개 대학) 선정으로 5년간 교당 국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역산업기반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지정 및 기반 마련에 기여하는 등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과학기술과 이경희 사무관은 국가첨단 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선정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선정 이후에도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산업은행 기업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 양성계획 수립, 14개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과 반도체 육성지원 협약 체결 등 반도체 초격차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기업지원과 정성융 주무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민간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했으며, 지자체 최초로 한국은행·시중은행이 참여한 금융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해 경북형 상생협력자금과 중소기업행복자금을 확대 추진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등을 통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였다.
관광마케팅과 윤수경 주무관은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일과 휴양을 결합한 워케이션 사업을 새롭게 기획,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지역 생활인구 유입 등에 기여했으며 경북 관광 SNS 채널을 적극 운영하여 전년 대비 79% 증가한 378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로 경북 관광 홍보 및 관광객 증대 등 경북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농식품유통과 류한영 사무관은 2030년까지 50개의 농식품 유통 가공사업에 총 7,137억원을 투자하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을 위한 농식품 유통혁신위원회 출범, 신공항 연계 농식품 푸드밸리 추진(9개사업, 1,151억원) 등 경상북도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맑은물정책과 이동창 주무관은 경상북도 2024년도 하수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4,144억원을 확보하였으며,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3개시군 4개사업 712억원)을 추진하였다. 또한 하수처리장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3년 말 하수도 보급률이 85%까지 향상되어 하류지역 녹조발생 예방 및 낙동강 상수원 수질보전에 기여하였다.
사회복지과 장연자 사무관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도립대학교 기숙사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운영(52가구 79명)하여 선진형 이재민 임시이주대책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개발 및 보급하고 시설종사자에 대한 복지예산 확보로 복지단체 장기 숙원 민원을 해결하는 등 선도적인 사회 복지업무를 추진한 공적이 있다.
도시계획과 김인규 주무관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총력 대응하여 총 15개소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소(경주 SMR,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가 선정되는데 기여하였으며 또한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단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지정·승인을 얻어냄으로써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신성장 거점개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공항신도시조성과 이현지 주무관은 국토부 신규사업인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앞서 관계기관 컨소시엄 구성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의성 공항신도시가 전국 최초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공항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과 공항신도시 항공산업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신규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 육성에 기반을 마련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 송영환 소방령은 캐나다 산불 대한민국 해외긴급 구호대 경북 책임자로서 미국과의 합동작전 시 원활하게 소통하며 산불 진화를 지원했으며, 올해 대형 산불(5건)을 포함한 경북의 크고 작은 118건의 산불 진화 현장에서 솔선수범하여 24시간 이내 주불 진화 완료 등 산림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적이 있다.
동해안정책과 염원기 주무관은 해수부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사업(국비 300억원) 및 고품질 준실시간 해양그리드 데이터서비스 체계 개발사업(국비 210억원) 공모 선정,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 개발사업 신규 국비 반영 등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에 기여하여 경상북도 해양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우경 지도관은 기업형 농업 혁신모델인 들녘특구 4개소(구미·포항·경주·울진)를 조성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이모작 생산단지 7개소(35억원, 226.6ha) 조성과 가루쌀 시범재배(10ha) 및 제분시스템 신규 도입으로 쌀 적정 생산과 국내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는 등 농업대전환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MVP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금 500만 원을 지급하게 되며,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에 대해서는 각 1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3년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경상북도의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구현으로 도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동|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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