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이재명 대표와 세 총리 참여 통합선대위 조기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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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통합선대위 조기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일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났고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났다"며 "통합을 위한 행보임이 분명하지만 그 효과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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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통합선대위 조기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다"며 "22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의 분열은 기정사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창당 선언이 임박해 있고 '원칙과 상식' 소속 4명 의원들의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통합과 분열의 갈림길에 위태롭게 서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일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났고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났다"며 "통합을 위한 행보임이 분명하지만 그 효과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당내 상황에서 통합이야말로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과제"라며 "통합을 위해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고 한걸음씩 물러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세 분의 총리 모두 한 걸음씩 더 다가가야 한다 이 대표는 한 걸음 두 걸음이 아니라 열 걸음이라도 다가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실질적 통합을 위해 즉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합을 위해 서로가 한 걸음씩 물러나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혁신 요구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수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의 목소리를 엄중하고 무겁게 여겨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호남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고 윤석열 정부 심판과 총선승리에 대한 열망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전날 발표한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KBS광주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2일 광주전남 거주 18세 이상 시도민 1617명에게 무선 전화 인터뷰한 결과 현 체제 유지하며 비명계 통합 36%, 친명계 중심으로 현 체제 유지 29%, 이재명 대표 사퇴, 비대위 전환 23%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조)
송 의원은 "어떤 형태이건 이재명 대표 체제를 인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65%이고 비명계까지 포함해 통합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59%"라며 "비명계이건 친명계이건 특정세력을 비토하는 여론은 소수이고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세 총리 모두 참여하는 통합선대위 조기구성에 나서야 한다"며 "실질적인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통합선대위를 조기에 구성해 앞으로 남은 100여 일을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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