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전 춘추관장, 고양병 출마선언…"본연의 정치로 돌릴 것"

전민 기자 2023. 12.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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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지막 춘추관장인 김재준 전 춘추관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고양병(일산동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관장은 이날 오후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된 정치를 희망을 만드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리겠다"며 출마 일성을 밝혔다.

김 전 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오랜 기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측근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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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실 보좌관, 부속실 행정관, 춘추관장 역임한 측근
"일산의 차세대 산업 중심지 도약 힘쓸 것"
김재준 전 춘추관장이 28일 경기 고양병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문재인 정부 마지막 춘추관장인 김재준 전 춘추관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고양병(일산동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관장은 이날 오후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된 정치를 희망을 만드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리겠다"며 출마 일성을 밝혔다.

김 전 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오랜 기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김진표 의장 의원실 보좌관 출신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역 의원이었던 지난 19대 국회에서 4년 동안 문재인 의원실 보좌관을 지냈다.

2017년 문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수행팀장을 맡았으며, 이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김 전 관장은 공약으로 △일산동구의 1기 신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최우선 지정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적기 완공 적극 지원 △고양-양재 대심도로의 일산 연장 △백마·풍산역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CJ와 연계한 청년 문화예술산업 클러스터·창업지원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김재준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격을 끝없이 추락시키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일산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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