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락 충격 '미미' 금융·보험주만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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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당정책 선진화의 일환으로 연말 배당기준일을 늦추도록 유도하면서 배당락에 따른 주가 하락이 예년보다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당기준일을 변경하지 않은 종목은 예전과 같이 배당락일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소멸하는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인데 올해는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지난 27일 금융, 보험, 증권 등 고배당주 수익률이 배당기준일 변경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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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당정책 선진화의 일환으로 연말 배당기준일을 늦추도록 유도하면서 배당락에 따른 주가 하락이 예년보다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당기준일을 변경하지 않은 종목은 예전과 같이 배당락일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락일이었던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2613.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1.35% 오른 859.79였다.
통상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소멸하는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인데 올해는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같은 차이가 나타난 이유로는 정부가 올해부터 배당기준일을 늦출 수 있도록 배당정책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2267곳 중 28.1%인 636곳이 배당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한 상태다.실제로 지난 27일 금융, 보험, 증권 등 고배당주 수익률이 배당기준일 변경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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