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비상…당분간 추위는 주춤

노수미 2023. 12.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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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주춤하는 사이로 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는 충청과 경북, 대구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고요.

대기가 정체된 데다 국외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내일은 공기질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내일은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텐데요.

특히 세종은 내일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도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요.

나가실 때는 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의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텐데요.

먼지까지 뒤엉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여기에 도로 곳곳에 빙판길도 만들어지겠습니다.

이들 지역을 지나시는 분들은 감속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2도, 세종 영하 3도로 출발해서 대부분 5도를 웃돌겠고요.

남부 지방의 기온도 살펴보면 내일 대구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광주가 0도로 출발해서 대부분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2도에서 5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이후로도 연말까지 한파 수준의 큰 추위는 없겠고요.

먼지는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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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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