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년새 시총 116조 증가…올해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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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지수가 27% 넘게 오르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 마지막 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79%) 오른 866.5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679.29)과 비교하면 지수는 27.6%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기록해 전년(6조9000억원) 대비 45.3% 증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해 316조원에서 올해 말 432조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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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IPO 증가·금리인하 기대감 영향
시가총액 316조→432조원 증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올해 코스닥 지수가 27% 넘게 오르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연초부터 2차전지 등 혁신성장주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하반기에는 조정장세를 보이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며 반등 국면을 맞이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6조원 넘게 불어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 마지막 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79%) 오른 866.5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679.29)과 비교하면 지수는 27.6%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기록해 전년(6조9000억원) 대비 45.3% 증가했다. 거래량 역시 11억2000주로 8.1% 늘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해 316조원에서 올해 말 432조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1년 새 36.9%(116조)나 불어난 셈이다. 이는 기술성장 중심의 전기전자(107.7%), 반도체(56.5%), 의료·정밀기기(29.4%) 업종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활발한 신규 상장도 시가총액이 성장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올 한해 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조원,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조30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132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29곳)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연간 공모금액은 지난해 3조원에서 올해 2조8000억원으로 6.5% 감소했다.
신규 상장 기업(SPAC 제외)은 공모시장 열기와 기업공개(IPO)와 건전성 제고,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대비 11사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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