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시총 18조 폐장…거래대금은 39.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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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폐장한 28일 장외시장 K-OTC 시가총액은 18조원대로 1년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C 시총은 경기 침체기에 감소하고 시장이 안정되면 서서히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OTC 시가총액은 18조1006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K-OTC는 비상장 주식도 매매거래가 가능하도록 금투협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류에 따라 운영하는 장외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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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은 1년 전보다 12.5억↓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증시가 폐장한 28일 장외시장 K-OTC 시가총액은 18조원대로 1년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C 시총은 경기 침체기에 감소하고 시장이 안정되면 서서히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OTC 시가총액은 18조1006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9일(17조8615억9400만원)과 비교하면 2182억7400만원(1.22%) 늘어난 규모다.
거래대금은 18억3182만2185원으로 전년 말(30억3761만17원) 대비 12억578만7832원(39.70%) 급감했다.
K-OTC는 비상장 주식도 매매거래가 가능하도록 금투협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류에 따라 운영하는 장외시장이다. 이곳에 진입한 기업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 등록된 기업수는 총 143개사다.
장외시장 거래대금 급감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미래 성장성에 투자해야 하는 비상장사의 경쟁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총은 2126조원으로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말 대비 358조원(20.3%) 증가한 수준이다. 코스닥은 전년 말보다 116조원(36.9%) 불어난 432조원에 장을 닫았다.
폐장일인 이날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18.7% 상승한 2655포인트로 마감했다. 글로벌 금리 급등세로 지난 10월 말 2300포인트를 하회하다가 지난달 공매도 금지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사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데 기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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