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시총 359조원 증가…전년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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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는 글로벌 금리 급등세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달 초 공매도 전면금지와 연말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265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후 공매도 금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655포인트로 올해 증시를 마감했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359조원(20.3%) 증가한 2126조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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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률 27개국 중 13위 기록
개미 4년 만에 순매도…외인·기관 매수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코스피는 글로벌 금리 급등세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달 초 공매도 전면금지와 연말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2655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59조원이 늘어난 2126조원을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18.7% 상승한 2655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2021년 2977포인트에 상승에서 지난해 2236포인트 하락으로 돌아선 뒤 올해 2655포인트로 1년 만에 상승 마감한 것이다.
코스피는 올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8월1일 연고점인 2667포인트에 도달한 뒤 글로벌 금리 급등세로 10월 말 2300포인트를 밑돌았다. 이후 공매도 금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655포인트로 올해 증시를 마감했다.
이에 올해 코스피 등락률은 주요 27개국(G20+亞) 중 13위를 기록해 주요국 증시 평균(11%) 수준을 웃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올해 각각 11조3000억원, 1조1000억원을 순매수해 4년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올해 12조8000억원을 순매도하며 4년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2차전지 관련주 강세로 철강금속(+40%)과 전기전자주(+33%)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업(+13%)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 급락 등으로 전기가스(-27%), 의료정밀(-25%)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359조원(20.3%) 증가한 2126조원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시가총액도 동반 증가했으며 철강금속(45.7%), 전기전자(38.1%) 등 상승률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증가폭 확대됐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6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6000억원(7%) 늘어났다. 거래량도 5.4억주로 전년 보다 0.5억(-9.2%) 감소했다.
신규 상장 기업수는 10곳으로 지난해 대비 1사가 증가했다. 공모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대규모 상장의 부재로 지난해 13조5000억원에서 올해 1조3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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