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뭉쳐야 산다 … 기업·노동자·민간·정부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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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합니다."
최 회장은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며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 회장은 "민관이 협력해 이 위기를 잘 견뎌냈다"며 "경제외교의 성과와 기업들의 신규시장 개척 노력이 합쳐지며 수출은 하반기부터 완연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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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각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며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크고, 대담하며,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30년 후의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미래산업의 씨앗'을 지금부터 뿌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에 대해서는 “경제에 고금리, 높은 물가, 수출부진 등이 닥치며 쉽지 않은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최 회장은 “민관이 협력해 이 위기를 잘 견뎌냈다”며 “경제외교의 성과와 기업들의 신규시장 개척 노력이 합쳐지며 수출은 하반기부터 완연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진 결과,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새해 대한상의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 회장은 “올해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랫폼'을 만들고, 저성장·인구소멸·규제 등 복합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낼 '솔루션 패키지'를 발굴하려 한다”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면 더 나은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기존의 교류를 더 강화하고, 소통기회가 없는 곳과의 네트워킹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여러 나라들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상하고 새로운 시장 발굴과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2024년 한 해를 '교룡득수'로 표현했다. 교룡득수는 '용이 물을 얻었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용이 물을 만나 힘차게 날아오르듯,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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