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르메르디앙호텔 터에 V자형 복합 상징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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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용지에 업무·문화 복합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건물(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새로운 업무·문화 복합기능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그간 테헤란로 중심이었던 강남의 업무 기능이 봉은사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저층부 개방을 통한 지역 연계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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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디자인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용지에 업무·문화 복합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건물(조감도)이 들어선다.
2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르메르디앙 호텔 용지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하는 내용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강남구 봉은사로 120 일원에 위치한다. 과거 르메르디앙 호텔로 운영됐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2021년 폐업했다. 서울시는 "새로운 업무·문화 복합기능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입되는 주요 용도는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등이다. 강남권역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돼 있는 만큼 국제업무 지원기능을 주로 계획했다. 저층부는 녹지공간과 다양한 동선을 유기적으로 계획해 지역 연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건물 최상층은 전망대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해당 건물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맡았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이곳을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시는 건축위에 건폐율(최대 70%)과 용적률(최대 860%)에 대한 추가 완화를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그간 테헤란로 중심이었던 강남의 업무 기능이 봉은사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저층부 개방을 통한 지역 연계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공공기여 금액은 전체 2858억원을 받기로 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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