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메리츠' 1년 … 주가 2배 뛰고, 순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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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계열사를 통합한 지 약 1년 만에 시가총액이 2배로 늘어나며 지배구조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락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4.96% 오른 5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기 전날 메리츠금융지주 종가는 2만6750원이었는데, 약 1년이 지난 현재 주가가 2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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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주주가치 제고할 것"
메리츠금융지주가 계열사를 통합한 지 약 1년 만에 시가총액이 2배로 늘어나며 지배구조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은 '원 메리츠' 전환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락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4.96% 오른 5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11월 계열사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기 전날 메리츠금융지주 종가는 2만6750원이었는데, 약 1년이 지난 현재 주가가 2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조 회장은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5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과 KCGI자산운용이 주최한 '제2회 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에서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원 메리츠 전환 배경에 대해 "기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고 약간의 지분 차이나 손실은 괜찮다"며 "경영 효율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파이를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주가 전망도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의 올해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는 2조26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404억원) 대비 38%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메리츠금융의 적정 주가는 27일 기준 7만300원으로 6개월 전(6만300원)에 비해 16% 올랐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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