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라이벌' 일본 초비상...브라이튼 감독, "미토마 아시안컵? 출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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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 카오루가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브라이튼 담당 기자인 앤디 네일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의 미토마 부상 관련 언급 내용을 전했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가 내년 1월에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뛸 수 있을 것 같은지 묻자 "내 생각에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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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 카오루가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브라이튼 담당 기자인 앤디 네일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의 미토마 부상 관련 언급 내용을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는 약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4주가 될 수도, 5주가 될 수도, 6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가 내년 1월에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뛸 수 있을 것 같은지 묻자 "내 생각에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카와사키 프론텔레(일본)를 떠나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취업 비자 문제로 곧바로 잉글랜드에서 뛸 수 없었기 때문에 벨기에 리그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떠났다. 주로 윙백으로 뛴 그는 벨기에 리그 21경기 5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거둔 뒤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을 때는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그러다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번뜩이는 드리블을 앞세워 지난 시즌 PL 33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몇몇 팀들과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브라이튼 역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하기 때문에 미토마를 잡아두길 바랐다. 결국 지난 10월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여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변함 없이 브라이튼의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UEL 무대에서는 6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다 부상을 당하게 됐다.
앞서 일본 '재팬 타임스'는 지난 22일 "미토마는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리그 18라운드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가 경기 종료 후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시안컵 참가가 불투명한 상태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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