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가보라"는 말에 친모 때려 숨지게 한 30대 구속기소

박재연 기자 2023. 12.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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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밤 경기 안양시 주거지에서 친모인 60대 B 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 씨가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마와 다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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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노정옥 부장검사)는 존속살해죄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밤 경기 안양시 주거지에서 친모인 60대 B 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 씨가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마와 다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던 A 씨는 범행 다음날 오후 경기 오산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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