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불법 이주민 버스 진입 제한” 행정명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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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불법 이주민들이 탄 버스의 뉴욕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현지시각 27일 뉴욕시 내 불법 이주민 급증세를 늦추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와 시카고시는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온 이주민들을 버스에 실어 다른 곳으로 보내는 텍사스주의 이민자 분산 조치로 인해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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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불법 이주민들이 탄 버스의 뉴욕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현지시각 27일 뉴욕시 내 불법 이주민 급증세를 늦추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전세버스 업체들은 이주민들이 탄 버스가 뉴욕시에 도착하기 32시간 전에 관련 일정을 미리 뉴욕시에 알려야 합니다.
또 이주민들이 버스에서 내릴 수 있는 시간도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로 제한되며, 정차는 시 당국이 승인한 특정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행정명령을 어기면 징역 3개월과 벌금이 부과되고 버스가 압류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애덤스 시장이 이주민들의 뉴욕시 도착 방법을 제한하기는 처음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사람들이 오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며, 이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이 질서있는 방법으로 도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시에 앞서 시카고시 역시 이달 중순부터 지정된 시간과 장소를 벗어나 시 당국의 승인없이 불법 이민자들을 내려놓는 이송버스들에 대해 압류와 벌금 부과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시카고시는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온 이주민들을 버스에 실어 다른 곳으로 보내는 텍사스주의 이민자 분산 조치로 인해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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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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