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은 맥라렌, 뒤는 포르쉐?"…中 샤오미, 첫 전기차 실물 공개

이동현 인턴 기자 2023. 12. 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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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 샤오미가 전기자동차 제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전기자동차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중국 전기자동차 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 산하 전기자동차 기업 '샤오미 EV'는 이날 전기차 기술 행사에 앞서 웨이보를 통해 자사의 첫 전기자동차 'SU7'의 실물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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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EV, 기술행사 앞서 첫 전기자동차 'SU7' 실물 사진 선보여
레이쥔 CEO "SU는 '스피드 울트라' 뜻해…승리 목표로 업계 진출"
[서울=뉴시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 샤오미가 전기자동차 제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전기자동차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고 중국 전기자동차 매체 CnEV포스트가 28일 전했다. 사진은 샤오미 EV의 전기자동차 SU7의 모습. (사진=샤오미 EV) 2023.1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 샤오미가 전기자동차 제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전기자동차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중국 전기자동차 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 산하 전기자동차 기업 '샤오미 EV'는 이날 전기차 기술 행사에 앞서 웨이보를 통해 자사의 첫 전기자동차 'SU7'의 실물 사진을 게시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이름의 SU는 '스피드 울트라(Speed Ultra)'를 의미하며 이는 이 차량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U7은 특정 경쟁사를 추격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사용자 조사에서 영감을 받아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중국 샤오미 EV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 SU7의 모습. (사진=샤오미 EV) 2023.12.28.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개된 사진의 SU7은 밝은 '걸프 블루'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면에는 삼각형 모양의 전조등, 후면에는 한 줄로 이어진 후미등이 특징이며 트렁크 끝에는 가변식 전동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SU7은 전장 4997㎜, 전폭 1963㎜, 전고 1440㎜, 축간거리가 3000㎜인 중대형 세단이다. 전원 장치로는 73.6kWh(킬로와트시) 및 101kHw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800㎞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SU7에 장착된 가변식 전동 스포일러. (사진=샤오미 EV) 2023.12.28. *재판매 및 DB 금지

레이쥔 CEO는 이달 초 중국 매체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첫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승리를 목표로 전기자동차 제조 업계에 뛰어들었다"라고 말했다.

SU7은 내년 1월 중국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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