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 4만명 방문, 오픈과 동시에 서버 폭주하며 마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의 팝업스토어 '빵빵이와 끼꼬의 크리스마스'에 약 4만명의 방문객이 운집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는 지난 12월 14일부터 2주 동안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 '빵빵이와 끼꼬의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가 2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추운 날씨 속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00%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 입장객을 모집했다. 1차, 2차 두 번에 걸친 사전 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얻었다. 궂은 날씨와 이례적인 역대급 한파에도 불구하고 부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팬들이 방문해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500평이 넘는 대규모 공간에 차려진 '빵빵이와 끼꼬의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속 ‘빵빵이의 일상’의 세상을 그대로 구현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대형 트리, 빵빵이 세계관이 반영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작가가 직접 디렉팅한 PB 상품을 비롯한 100여종의 굿즈를 선보였다. 또 하이트진로, SPC삼립 등 인기 브랜드와 콜라보한 부스도 구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빵빵이 인형 키링’, ‘아이스크림 빵빵이 옥지 키링’ 등 키링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짱 귀여운 끼꼬 피규어 세트’, ‘처맞는 빵빵이 무드등’ 같이 콘텐츠의 색깔과 감성이 묻어나는 굿즈들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
1인 최대구매액는 약 170만원, 최다구매수는 80개로 이번 팝업스토어 방문을 위해 통영에서 온 황씨(21)는 “페이스북으로 연재될 때부터 빵빵이의 팬이었는데 지난 팝업에 방문하지 못해 너무 아쉬워 이번엔 꼭 오고 싶었다.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지 못한 독자와 팬들을 위해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한다. 12월 30일 18시부터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카이브피’를 통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보다 많은 팬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는 넓고 재미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 안전하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 두 가지였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는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팝업스토어를 즐기셔서 무척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빵빵이의 일상’ 이주용 작가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좋은 추억을 만드셨길 바란다”며 “팝업에 방문해주신 그리고 아쉽게 참여하지 못하신, ‘빵빵이와 일상’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큰 재미와 웃음을 드리는 좋은 콘텐츠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과 전했다.
한편,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약 5만명의 구독자가 늘어난 ‘빵빵이의 일상’ 유튜브 채널의 현재 구독자는 196만명으로 연내 200만 구독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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