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 걸려 꼬리 잘릴 듯…제주 바다서 신음하는 새끼 돌고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세 꼬리가 잘릴 것처럼 버려진 그물에 걸린 채 유영하는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28일 서귀포 앞바다에서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유영하던 남방큰돌고래 가족 가운데 새끼 1마리에게서 이상한 모습이 엿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금세 꼬리가 잘릴 것처럼 버려진 그물에 걸린 채 유영하는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28일 서귀포 앞바다에서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유영하던 남방큰돌고래 가족 가운데 새끼 1마리에게서 이상한 모습이 엿보였다.
마치 무언가에 꼬리를 물린 듯 긴 검은색 물체를 매달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그 줄은 약 2m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는 폐그물이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은 지난달 1일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해당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처음 발견하고 두 달째 추적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처가 심해질 경우 절단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큰돌고래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생태법인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