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디지털 솔루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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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기업팩스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대표 한준섭)은 올해 라오스 현지 과학기술부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었지만 별다른 인연이 없어 고민하던 중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지원해 도움을 받았다.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지미션과 같이 라오스 진출을 노리는 8개 기업을 지원했고, 일부 기업은 수출 계약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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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지원받아
동남아시아 시장 첫 진출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팩스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대표 한준섭)은 올해 라오스 현지 과학기술부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었지만 별다른 인연이 없어 고민하던 중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지원해 도움을 받았다. 이후 라오스 현지 진출을 위한 멘토링과 사전 교육, 현지 시장조사 등 도움을 받아 라오스 정부와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게 됐다.
해외 진출을 노리지만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을 돕는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 주목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지미션과 같이 라오스 진출을 노리는 8개 기업을 지원했고, 일부 기업은 수출 계약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스마트시티 분야 벤처기업 8곳과 함께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스페인 스마트시티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장 부스 운영, 바이어 매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콘퍼런스 참가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에서 상담이 진행된 거래액은 166억원으로 추산된다.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이 상시적으로 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우선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조직을 통해 벤처기업 제품 현지화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INKE 조직은 현재 21개국 40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또한 연간 12회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올해 58개 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 행사에 국내 기업 참여를 지원했고, 미국 오렌지카운티 중소기업지원센터와는 새롭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미주 한인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82스타트업'과 국내 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경험, 현안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벤처기업 중 약 80%는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판로 개척, 글로벌 투자자와 만남 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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