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서 하청 노동자 가스 누출로 사망…특별감독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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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8일 "사내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특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올해 현대삼호중공업에서만 3번의 중대재해로 하청 노동자 3명이 숨졌다"며 "조선업종의 고질적 병폐인 다단계 하도급 구조와 위험의 외주가 원인으로 정부는 근본적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는 특별감독관 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해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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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8일 "사내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특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일 사내하청업체에서 취부사로 일하던 노동자가 아르곤 가스 누출에 질식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속노조는 "노동자는 가스 호스와 배관 연결 부위를 밀봉한 종이테이프가 헐거워져 가스가 누출되고 있지만 환기장치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했다"며 "가스 잔류 측정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대재해는 밀폐작업에 따른 산업안전보건법 규정과 작업표준서를 지키지 않고 작업하게 한 현대삼호중공업 원·하청 사용자의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규명과 공식사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족 배상에도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올해 현대삼호중공업에서만 3번의 중대재해로 하청 노동자 3명이 숨졌다"며 "조선업종의 고질적 병폐인 다단계 하도급 구조와 위험의 외주가 원인으로 정부는 근본적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는 특별감독관 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해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요구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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