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농사’ 어느 통신사가 잘했나…가입자는 SKT, 속도·품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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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올 한 해 5G 가입회선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T다.
5G 서비스 품질이 미흡한 지역 수가 가장 적은 통신사는 KT로 나타났다.
28일 매경닷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SKT 5G 가입회선 수는 통신3사 중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대로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이 가장 많은 곳도 LG유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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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품질 미흡지역 가장 적어
LGU+, 5G 속도 15% 향상
28일 매경닷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SKT 5G 가입회선 수는 통신3사 중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SKT 5G 회선은 올 10월 기준 1535만4535개로 지난해 12월보다 196만1595개 늘었다.
KT는 같은 기간 119만8615개 증가한 964만7873개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691만841개로 이 기간 85만1155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월별 증가폭을 보면 SKT는 매달 13만~29만개씩 5G 회선이 늘었다.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한 때는 13만6523개를 기록한 지난 9월이다. 5G 회선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달은 지난 2월로 전달보다 29만7631개 증가했다.
KT의 경우 지난 7월과 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는 모두 전달보다 10만개 이상씩 5G 회선을 늘렸다. 지난 9월에는 전달보다 8만161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2월에는 16만1193개 회선을 확보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에만 10만개를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나머지 달에는 6만~9만대 증가폭에 머물렀다. 지난 2월 증가폭은 10만1911개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6만3438개밖에 5G 회선을 늘리지 못했다.
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점검 결과에 따르면 통신3사 평균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7만5763.59제곱킬로미터(㎢)로 조사됐다. 국토 면적 가운데 75.25%에 5G를 구축한 셈이다.
주요 시설 180곳을 대상으로 5G 접속가능비율을 확인한 결과도 공개했다. 주요 시설에서 이용자 단말기가 5G망에 안정적으로 연결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조사한 것이다.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은 KT가 28곳으로 가장 많았다. S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7곳, 15곳으로 나타났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크게 개선됐다. LG유플러스 5G 다운로드 속도는 881.00메가비피에스(Mbps)로 지난해보다 약 15.2% 빨라졌다. 올해 5G 주파수 20메가헤르츠(㎒) 폭을 추가 할당받은 영향이다. SKT와 KT는 올해 각각 987.54Mbps, 948.88Mbps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LG유플러스가 KT 5G 다운로드 속도를 넘어섰다. 5G 주파수 추가 할당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속도를 21.9% 향상한 것이다.
반대로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이 가장 많은 곳도 LG유플러스였다.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곳은 5G 품질 미흡 지역으로 분류된다. 5G 연결에 성공해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로 느릴 경우 전송 실패 판정한다.
전체 점검지역 400곳 가운데 LG유플러스의 품질 미흡 지역은 13곳에 달했다. SKT는 10곳, KT는 9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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