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네 빨리 돌아가셔야"...'한동훈 비대위' 민경우 과거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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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58)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이 과거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재차 사과했습니다.
민 소장은 지난 10월 17일 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세대 간 갈등에 대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셔라"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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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58)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이 과거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재차 사과했습니다.
민 소장은 지난 10월 17일 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세대 간 갈등에 대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셔라"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어 "(노인들이) 우상을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신념이) 깊다"며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 아까 좀 극단적인 표현을 썼지만, 새로운 세대가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선배들을 밀어내야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민 소장은 오늘(28일) 비대위원 인선이 발표된 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이어 '비대위원 내정자' 명의로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다.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취지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추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해당 발언 바로 뒤에 붙은 '죄송하다'는 발언은 삭제한 채 발언 전체 취지를 왜곡하며 '노인 비하'라는 취지의 단정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잎서 민 소장은 원외 비정치인 인사로 비대위원 합류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역사학도로서 통일에 대해 고민했고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이젠 대한민국을 위해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에 앞장서고자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로 결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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