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 불발 위기감에...폴란드 "기존과 다른 점 드러나" [지금이뉴스]
외교부는 폴란드 전임 정부에서 맺은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계약이 정권 교체로 인해 재검토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기존 계약이 유지되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국가 간 기존의 합의 사항이 계속 이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와 공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양국 간 방산 수출에 큰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폴란드 새 연립정부의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과 관련해 기존에 알고 있던 바와 달리 한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융자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현지시간 27일 무기 거래 금융 지원을 위한 폴란드에 대한 한국의 융자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한국과의 방산 계약을 다시 들여다보려 하지만 계약을 지속할 작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중 일부를 변경하게 만드는 어떤 것도 거기에 없기를 정말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투스크 총리의 이런 발언은 국내 방산업계와 폴란드간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정부의 금융보증 지원 문제가 풀리지 않아 지연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ㅣ조수현
기자ㅣ김진호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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