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통합 출범…"2030년 매출 12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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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합병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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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셀트리온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합병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셀트리온은 이전까지 양사로 분산돼 있던 자산을 통합해 대규모 자원을 확보하면서 신성장동력 등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현재 약 70% 수준인 매출원가율이 약 40%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시장 진입 및 입찰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낮아진 원가율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 진출도 용이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통합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현재 6개인 제품 라인업을 11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30년에는 총 22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향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높이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그룹은 올해만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내년 1월에는 436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8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결의 이후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된 것은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이 시장 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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