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바다 그림으로 파리 간 심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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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내게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었다."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심문섭(80)이 페로탕 파리에서 내년 1월 13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페로탕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시로, 작년 12월 페로탕 홍콩에서 열린 '시간의 풍경'에 이어 바다와 자연을 담은 그의 회화 연작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작가의 고향인 경상남도 통영의 앞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그의 회화 시리즈는 캔버스 위에 반복적인 제스처를 통해 남겨지는 붓질과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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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까지 열려
"바다는 내게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었다."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심문섭(80)이 페로탕 파리에서 내년 1월 13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페로탕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시로, 작년 12월 페로탕 홍콩에서 열린 '시간의 풍경'에 이어 바다와 자연을 담은 그의 회화 연작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회화와 조각 작품을 포함해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고향인 경상남도 통영의 앞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그의 회화 시리즈는 캔버스 위에 반복적인 제스처를 통해 남겨지는 붓질과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조가 인상적이다.
회화와 함께 공개될 1995년작 '메타포(Metaphor)'는 철과 전구, 물이라는 인공적·자연적 재료를 조합한 작품으로, 물질 간의 관계와 모순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원초적 생명의 근원인 '물'과 에너지를 의미하는 '불(전구)'의 만남으로 생명과 에너지의 순환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회화 작품에 둘러싸여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돛단배처럼 연출된 나무 작품 '목신(Wood Deity)'을 통해 자연적 소재인 나무와 그것의 짙은 생명력, 그리고 그 안에 잠재된 정신성을 엿볼 수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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