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전반기 관중 늘었다… 선두 싸움 치열 '남자부' 흥행 대박

한종훈 기자 2023. 12.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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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 전반기 관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2023-24시즌 전반기에 총 26만51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남자부에는 10만9709명, 여자부에서는 15만803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올시즌 평균 관중 수 2761명, 총 관중 수(10경기)는 2만760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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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V리그 남자부 1위를 기록 중인 우리카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뉴스1
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 전반기 관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배구연맹은 전반기(1~3라운드)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3-24시즌 전반기에 총 26만51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시즌보다 9.4% 증가했다.

남자부에는 10만9709명, 여자부에서는 15만803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대비 23.5% 관중이 늘었다.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저물고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등이 살아나며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이어지는 것이 관중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지난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로 총 3267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우리카드가 남자부 1위를 달리면서 많은 팬들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최다 관중 수 톱5에 포함된 경기 중 4경기가 우리카드의 홈구장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였다. 우리카드는 올시즌 평균 관중 수 2761명, 총 관중 수(10경기)는 2만7606명으로 집계됐다.

여자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관중이 늘었다. 여자부 최다 관중 수 경기는 지난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 경기로 6150석의 관중석이 매진됐다. 최다 관중 수 톱5 경기 모두 흥국생명의 홈 경기장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기록됐다.

시청률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0.04% 증가한 0.86%를 기록했다.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1.15%를 기록하며 역대 전반기 두 번째로 높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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