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빈소 찾은 유인촌 "한창 일할 나이인데···마음 아프고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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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故) 이선균의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28일 오후 2시 22분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유 장관은 취재진에 "(이선균과)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나도 배우기 때문에 선배로 (조문)왔다"면서 "한창 일할 나이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고, 비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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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故) 이선균의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28일 오후 2시 22분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유 장관은 취재진에 "(이선균과)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나도 배우기 때문에 선배로 (조문)왔다"면서 "한창 일할 나이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고, 비극"이라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이날 아침 일찍 빈소를 방문에 고인을 애도했다. 이선균은 2019년 이 영화에서 박 사장 역을 맡아 세계 관객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기생충'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소담도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이선균과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는 전날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이선균을 주·조연급 배우로 도약하게 해준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연을 맺은 송선미를 비롯해 이준익 감독, 방송인 신동엽, 배우 오나라, 정려원, 김의성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고(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애도해 주시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마음으로만 애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께에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한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관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정오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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