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놓고 온도차…천하람 합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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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인 가칭 '개혁신당'에 대한 정치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전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에 대해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7, 8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정계에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천 위원장의 경우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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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인 가칭 ‘개혁신당’에 대한 정치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안팎에서 신당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반면, 창당 동력을 상실해 신당 영향력을 낮게 바라보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SBS 라디오 에서 “지금 당장은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당이 새롭게 혁신하고 개혁하고, 그렇게 하는 데 저희가 중점을 두고 있기에 언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병민 최고위원도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는 탈당을 연말 정치권을 달군 빅 이벤트로 생각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을 것인데 제가 봤을 때는 그 정도의 파괴력은 없었다”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준석계로 분류됐지만 당 잔류를 택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의 성패는 한동훈 비대위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한동훈 비대위가 당정관계에 대한 문제 또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잘 응대한다면 ‘이준석 신당’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잘 못한다면 양당 체제에서 실망하신 국민들이 이준석 신당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개혁신당 합류를 위해 조만간 탈당 의사를 밝힌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BBS라디오에서 “항상 혁명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다”며 “저는 충분히 (신당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전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에 대해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7, 8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정계에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허은아 의원과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조만간 거취 표명을 한다. 천 위원장의 경우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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