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개 질병 예측' 프리딕티브, UAE '퓨처 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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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시장이 '예방 의학'으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트윈'이 조명받고 있죠."
윤사중 프리딕티브 대표는 "맞춤형 의료를 비롯해 일상 속 건강 관리와 함께 가능한 예방 의료로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FUTURE 100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맞춤형 건강 관리 시장에서 구체적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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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시장이 '예방 의학'으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트윈'이 조명받고 있죠."
프리딕티브(Predictiv Care, 대표 윤사중)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퓨처(FUTURE) 100'에 이름을 올렸다. 'FUTURE 100'은 아랍에미리트 주요 기관(경제부, 정부개발 및 미래 사무국)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 100개의 스타트업을 뽑는 행사다. 프리딕티브는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 중인 '메디컬 트윈'(의료적 디지털 트윈) 전문 업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쌍둥이처럼 복제해 디지털화하는 개념이다. 제조·IT 업계 용어로 익숙하지만, 예방·정밀의료 등 맞춤형 헬스케어가 부상하면서 메디컬 트윈 또한 유망 분야가 됐다. '의료적 디지털 트윈'은 개개인의 의료 정보를 바탕으로 생체 정보 체계를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이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슈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프리딕티브는 손톱 또는 구강상피세포 채취로 '2만여개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2만2000여개 질병과 210여 개 약물 민감도 예측이 가능하다. 최근 미국 의료진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특히 이번 'FUTURE 100' 선정이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리라 프리딕티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윤사중 프리딕티브 대표는 "맞춤형 의료를 비롯해 일상 속 건강 관리와 함께 가능한 예방 의료로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FUTURE 100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맞춤형 건강 관리 시장에서 구체적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FUTURE 100 행사에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Abdullah bin Touq Al Marri) UAE 경제부 장관, 오후드 칼판 알 루미(Ohood Khalfan Al Roumi) UAE 정부개발 및 미래 장관이 참석했다.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경제부 장관은 "FUTURE 100 이니셔티브가 아랍에미리트의 미래 경제 및 기술 혁신, 지식 경제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러한 비즈니스 생태계가 'UAE' 비전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특히 "FUTURE 100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 모델의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프리딕티브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유전체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윤사중 대표와 윤시중 프레지던트가 창업한 회사로, 이 둘은 형제 간이다. 설립 후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인 Draper Associates, Plug and Play Ventures와 네이버, 하나증권, 뮤어우즈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FUTURE 100 선정에 따라 기술 및 법률 지원, 사업화 자금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와 리소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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