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당뇨 환자 기기 구입비 380만→45만원

박미주 기자 2023. 12. 28.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정밀 인슐린펌프 등 당뇨관리기기 구입 부담이 10분의 1수준으로 준다.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는 매일 인슐린 사용이 필요하나 스스로 혈당 관리가 어려워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지원이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복지부

내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정밀 인슐린펌프 등 당뇨관리기기 구입 부담이 10분의 1수준으로 준다.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는 매일 인슐린 사용이 필요하나 스스로 혈당 관리가 어려워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지원이 필요하다. 1형 당뇨환자 3만명 중 10%인 3000여명이 해당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2시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를 통해 당뇨관리기기를 기능별 세분화하고 급여 기준액을 신설하며 본인부담률을 30%에서 10%로 낮춰 기존 380만원이 넘게 들던 경제적 부담을 45만원 수준으로 경감할 예정이다.

정밀 인슐린펌프의 구성품인 인슐린펌프, 전극, 소모성 재료를 각각 기능별 세분화하고 해당 구성품의 급여 기준액도 신설·증액한다. 인슐린펌프와 전극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10%로 낮춘다.

정밀 당뇨관리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그간 인슐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1형 당뇨환자 특성상 저혈당 위험으로 불안했던 소아·청소년 1형당뇨 환자의 보호자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