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헤어질 결심, 올해는 뭉쳐야 산다”…180도 바뀐 최태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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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BHAG)를 강조했다.
그는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야 하겠다"며 "수십 년 전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가 지금의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꽃을 피어냈듯이 20~30년 후의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미래산업의 씨앗을 지금부터 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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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새해를 나흘 앞둔 28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헤어질 결심을 해야 했지만 올해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각 경제주체들 간의 회복 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며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회원사 기업인과 임직원을 향해서는 “국가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는 혁신과 진일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미래투자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야 하겠다”며 “수십 년 전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가 지금의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꽃을 피어냈듯이 20~30년 후의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미래산업의 씨앗을 지금부터 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랫폼을 만들고 저성장, 인구소멸, 규제 등 복합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낼 솔루션 패키지를 발굴하려 한다”며 “다양한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푸른 용의 해”라며 “용이 물을 얻었다(교룡득수)는 말이 있는데 용이 물을 만나 힘차게 날아오르듯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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