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고교생 76.5% "디지털 시민교육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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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고등학교 학생의 76.5%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을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현황, 디지털 시민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방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교육 현황을 묻는 설문 내용으로 경기도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중고등학생 61.9%가 디지털 시민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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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고등학교 학생의 76.5%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을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인 담긴 '디지털 시민교육 현황 및 교육수요' 주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현황, 디지털 시민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방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교육 현황을 묻는 설문 내용으로 경기도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 중고등학생 30.7%가 학습할 때 하루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으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이때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자료 검색과 수집(76.3%)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인터넷 학습 영상 시청(55.5%) △패들렛 같은 협업 도구 활용(41.6%) △문서 작성(15.8%) △프로그래밍(10.8%)을 차례로 꼽았다.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설문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30.6%)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정보·콘텐츠의 관리와 활용(23.7%) △디지털 의사소통과 협력(17.5%) △디지털 사회의 이해와 자아정체성 확립(17.4%) △디지털 창작 및 향유(6.1%) △디지털 시민 참여(4.7%) 순으로 응답했다.
디지털 시민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는 디지털 윤리(41.0%)가 중고등학생 모두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을 받고 있는 시간을 묻는 설문에 중학생은 교과 시간(43.9%), 고등학생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55.0%)을 우선으로 선택했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디지털 시민교육 방법은 매체(미디어, 영상) 활용 수업(69.3%)에 이어 △디지털 공간에서의 체험교육(54.0%)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46.4%) △토의 토론 수업(29.5%)을 선호했다. 이와 관련해 중고등학생 61.9%가 디지털 시민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받은 경험을 묻는 설문에 중학생은 인공지능 원리 이해와 체험(39.8%), 고등학생은 인공지능 윤리 교육(36.9%)을 1순위로 꼽았다. 학교에서 받고 싶은 인공지능 교육으로는 공통으로 인공지능 원리 이해와 체험교육(55.8%)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달 28일부터 15일간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답변을 받아 분석했다. 조사기관은 리서치앤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2%P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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